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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0일 유니스왑(UNI) 동향 (가격, 투자, 분석)

by [모리] 2025. 11. 11.

2025년 11월 유니스왑(UNI) 동향 (가격, 투자, 분석) 이미지
2025년 11월 유니스왑(UNI) 동향 (가격, 투자, 분석) 이미지

10일

최근 급변하는 유니스왑 가격 흐름과 그 의미

2025년 11월 10일, 유니스왑 재단과 유니스왑 랩스가 함께 발표한 'UNIfication 제안'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들썩였습니다. 이 제안이 공개된 직후 UNI 토큰의 가격은 24시간 동안 40% 이상 급등했고, 한순간에 약 9달러대까지 올라섰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변동이 아니라 유니스왑이라는 프로토콜의 근본적인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유니스왑의 UNI 토큰은 오직 거버넌스 권리만을 제공해왔습니다. 사용자들이 거래 수수료를 지불했지만, 그 수익은 전부 유동성 공급자들에게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집니다. UNIfication 제안은 프로토콜이 징수한 수수료의 일부를 UNI 토큰을 소각하는 데 사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UNI 토큰 보유자에게 직접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집니다.

10월 현재 유니스왑의 월간 거래량은 약 1,700억 달러 수준으로, 이는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의미합니다.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는 무려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 번째 자리인 팬케이크스왑(20%)과 비교해도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거래량 기반 위에 수수료 체계가 새로 도입된다면, 연간 수억 달러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토큰 소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기술적으로도 흥미로운 신호들이 보입니다. 최근 며칠 동안 UNI의 거래량이 평소의 3배 이상 폭증했고, 주요 거래소들 모두에서 매매 활동이 극도로 활발했습니다. 이는 단순 투기 수요를 넘어 기관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V4 업데이트와 기술적 혁신이 만드는 새로운 생태계

올해 1월에 정식 출시된 유니스왑 V4는 그 이전 버전들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Hooks(훅)'이라고 불리는 맞춤형 스마트 계약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 개발자들은 거래 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자신만의 논리를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가격대에서만 유동성을 공급하거나 거래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수수료를 조정하는 것이 이제 가능해졌다는 뜻입니다. 또한 '싱글톤(Singleton)' 설계라고 불리는 아키텍처 개선으로 인해 새 풀 생성 시에 필요한 가스비가 무려 99%까지 절감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엄청난 비용 절감을 의미합니다.

현물 거래 수수료 구조 개선도 눈에 띕니다. V4는 기본 ETH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 이더를 굳이 래핑된 토큰(WETH)으로 변환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 작은 개선 하나가 매번의 거래에서 불필요한 비용과 단계를 제거해주는 효과를 만듭니다.

V4 출시 후 약 6개월이 지난 지금, 이 플랫폼의 TVL(총예치금)은 벌써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V3 같은 규모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보다 훨씬 빠릅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의 반응도 상당히 긍정적인데, 현재 100개 가까운 다양한 훅 기능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실제 운영 중인 상태입니다.

레이어2 네트워크 확장이 가져오는 거래 생태계의 민주화

유니스왑이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이더리움 메인넷은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폴리곤 등 다양한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유니스왑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것이 이용자 기반의 폭발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베이스 체인에서의 성장입니다. 코인베이스가 만든 이 네트워크에서 유니스왑의 거래량은 이미 2,08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단 몇 개월 만에 1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를 넘기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빠른 성장은 두 가지를 시사합니다. 첫째, 유니스왑이 사실상 모든 주요 블록체인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고, 둘째, 기관 투자자들까지 유니스왑을 통한 거래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레이어2 전체에서 본 유니스왑의 거래량은 2023년 2월 이후 무려 280%나 증가했습니다. 이더리움 메인넷의 높은 수수료를 피하려던 소매 사용자들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기관 거래자들도 이러한 네트워크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거래량도 매우 인상적인데,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폴리곤을 모두 합치면 하루 약 1~2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UNIfication 제안이 의미하는 것: 거버넌스 토큰에서 수익 창출 자산으로

UNIfication 제안의 핵심을 이해하려면 먼저 유니스왑의 기존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유니스왑 V2에서는 모든 거래에 0.3%의 수수료가 붙으며, 이 전부가 유동성 공급자에게 돌아갑니다. 유니스왑 V3도 기본적으로는 같은 구조지만, 수수료 계층(tier)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프로토콜 차원에서 수수료를 분리하는 기능('피토(feeTo)')은 존재했지만 지금까지 활성화된 적이 없었습니다.

UNIfication 제안은 이 기능을 처음으로 가동시키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V2 풀에서 0.25%를 유동성 공급자에게, 0.05%를 프로토콜에 할당하는 방식입니다. V3는 조금 더 복잡한데, 풀별로 설정된 기본 수수료의 약 1/6 정도를 프로토콜이 가져가게 됩니다. 이렇게 걷힌 수수료는 전부 UNI 토큰을 구매해서 소각하는 데 사용됩니다.

연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어떻게 될까요? 현재 유니스왑의 연간 거래 수수료는 약 28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만약 10% 정도가 프로토콜 수수료로 징수된다면, 연간 약 2~4억 달러 규모의 토큰 소각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는 현재 UNI 전체 공급량의 약 2~4% 규모로,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공급 축소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제안에 포함된 내용 중 하나는 이미 발행된 100만 개의 UNI 토큰을 직접 소각하는 것입니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10% 수준으로, 출시 이후 프로토콜 수수료가 켜졌더라면 소각했을 양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지난 5년간의 '손실'을 일괄 처리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향후 유니스왑 치인(자체 레이어2 솔루션)의 수익도 같은 소각 메커니즘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투자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기회 요소와 위험 신호

UNI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몇 가지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긍정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프로토콜 수수료 활성화가 UNI 토큰에 직접적인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V4의 Hooks 기능으로 인해 유니스왑 플랫폼 위에 구축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블랙록을 포함한 주요 자산 관리사들이 온체인 거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유니스왑은 이러한 움직임의 중심에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새로운 규제 환경에서도 비교적 명확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규제 리스크가 다른 디파이 프로토콜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들도 있습니다. 프로토콜 수수료 활성화로 인해 유동성 공급자들의 수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전체 거래 수수료는 변하지 않지만 그 배분이 바뀌므로, 일부 유동성 공급자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규모가 작은 풀들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디파이의 기본적인 위험 요소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스마트 계약 해킹, 플래시론 공격, 러그풀 같은 사기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만 해도 웹3 해킹으로 31억 달러 이상이 도난당했습니다. 유니스왑 자체는 역사적으로 매우 안전한 프로토콜이지만, 주변 생태계의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과 미래 투자 전략

2025년 11월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장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시장 심리 속에서 UNI의 상승도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11월은 기관 투자자들의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 시기이기도 해서, 고수익 잠재력이 있는 자산에 자금이 몰릴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 시에는 분할 매수 전략을 권장합니다. 최근의 급등으로 인해 기술적인 과매수 상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단기 조정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에 모든 자금을 투입하기보다는 일정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포지션을 만드는 것이 현명합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보면 UNI는 이전까지 $6~7 수준의 저항을 $8 이상으로 돌파했습니다. 이는 추세의 전환을 의미하는 신호입니다. 다음 주요 저항 수준은 $10~12 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서 재테스트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유니스왑의 기본 가치(펀더멘탈)를 고려한 투자가 중요합니다. 현재 UNI의 시장 규모는 약 70억 달러로, 연간 수익(수수료)이 약 28억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수익(P/E) 비율은 약 2.5배 수준입니다. 이는 전통 금융의 우량주 수준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